어느날 회사로 배달된 괴 편지!

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렛츠리뷰에 언더더씨 런치 식사권 응모를 해놓은 것을 잊고 있었드랬습니다. ;;;
내용물을 확인하고 나서야 응모했던 기억을 떠올렸드랬죠. ;;;
예전 헤지스 컬쳐 클럽 식도락팀 활동하면서 정모를 가졌던 곳인데, 모임 직전 식사시간에서의 과식으로 인해
거의 먹지 못했던 아픈 추억을 갖고 있는 곳이라 꼭 다시 한번 가고 싶은 마음에 응모했었답니다.

연말에 회식이다 약속이다해서 마늘양을 버려두고 보노보노(마포), 토다이(코엑스 나이트디너), 아일랜드플러스(문래점)을
다녔던지라 한번 함께 가야지했었는데, 덕분에 식비 제대로 굳었습니다. 뽑아주신 담당자님 감사합니다. m_(_ _)_m
런치쿠폰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평일 런치에 방문하시려고 하던데, 언더더씨의 런치 쿠폰은 주말도 사용가능하다는걸
모르시는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 리뷰에서 주말에 다녀오셨단 글을 보기도 하였고, 쿠폰에 딱히 주말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없어서 13일 일요일 점심 시간을 이용하였습니다.
예전 다른 런치 타임이나 디너타임에 다녀와본 경험으로 시작시간 직후는 일부 요리가 준비 안되는 경우가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 초밥등이 말라있는 경우가 많아서 가장 양과 질 모두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12시를 노렸습니다.
도착해보니 예상보다 더 손님이 없더군요. 명동의 특성이 그래서인지 명동역에 도착했을 때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는 역시나 바글바글 ;;;)
뷔페에서 실내 풍경 촬영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자제하려는 중입니다만, 리뷰를 써야겠다는 의무심과 손님이 거의
없었던지라 실례를 무릅쓰고 용기를 내어 좀 찍어봤습니다.

음식은 1~4라고 적혀있는 블록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어서...

샐러드 - 마늘빵 - 대게 - 석화 - 씨리얼&우유 - 수정과등 한식 음료 - 후식용과일이 있습니다.

각종 롤과 초밥이 각각 10여가지정도 있구요. 기본적인 회와 해산물이 있습니다.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은편입니다.

해물떡볶이, 프랑스식 달팽이요리, 크림소스새우, 튀김삼총사(새우-빙어-고구마), 닭요리, 야끼소바등이 데워져있고,
스테이크, 파스타(크림소스/토마토소스), 우동등을 즉석해서 만들어줍니다.
주문하고 몇분뒤 가서 받는 일반적인 시스템입니다.
토스를 넣어두면 만들어서 테이블로 배달해주는 토다이의 시스템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야끼소바는 아무래도 만들어놓은 것이다보니 좀 아쉽던데, 즉석해서 만들어주시는게 더 좋겠다 싶네요.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WMF 머신이 두대가 있구요. (아쉽게도 우유 머신이 연결이 안되어 있어 라떼는 불가 ㅠ_ㅠ)
디너&주말에는 레드와인/화이트와인/맥주가 무제한 제공이 되구요. 차와 탄산음료도 있습니다.

10분이상 우려내지 않도록 찻잎을 좀 빼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드레싱이 강하지 않구요.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드레싱 종류가 더 많았으면... 역시 샐러드는 제시카 키친이 킹왕짱이죠!)


(스프 대신이라나 뭐라나...)

음... 육류의 상태는 잘 판단하지만 아직 회에 대한 내공은 부족하여 판단을 내리긴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초밥은 씨푸드 뷔페인점을 감안하면 꽤 괜찮았습니다.

가지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꽤 다양한 종류의 롤이 있고 맛도 좋은 편입니다.
무엇보다도 초밥과 롤이 작은 편이라 부담이 없고, 손님을 배려했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을 먹었는데요.
첫번째 접시에서는 조금 식어서 아쉬웠는데,
두번째 따뜻한 녀석을 먹을 때에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언더더씨 최고의 메뉴중 하나!!


음... 전날 노보텔에서 안심을 먹었던지라... 아쉬울 따름입니다.
소스나 굽기는 무난한 편인데, 고기 자체가 그다지 좋질 않네요. ;;
(단품요리를 제외하고 시푸드 뷔페에서 만족스러운 적이 없긴 합니다.)
대게는 아직 씨푸드 뷔페에서 그렇게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었던지라 패스!
꼬치구이류는 저번에 왔을 때 식어서 별로였던지라 역시 패스!

면상태나 크림상태도 훌륭했고, 해산물 뷔페답게 해산물도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왠만한 파스타 전문점에서 먹는 수준 이상이네요!

크게 촉촉하지도 않고, 치즈케익도 무난무난~
오히려 머핀이 더 맛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나뚜루 녹차 아이스크림이구요. 어중간한 것들보다는 더 나아 보입니다.
다만 양이 좀 작아서 좋아하시는 분들은 2~3개쯤은 먹어야 만족스러우실듯...

요즘 까칠해져서 그런지 쓰고나니 아쉬운 점들만 많아 적은 것 같습니다만 그런건 아니구요.
추천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미묘한 포지션을 지닌 곳입니다.
디너/주말의 경우 주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평일 퀵런치를 이용하는 경우 16,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리트이구요.
음식의 맛이나 분위기는 꽤 좋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음식의 종류가 조금만 더 다양해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생각해보니 후식 과일도 좀 단촐...;
그리고 몇가지 좀 더 뜨겁거나 바로 조리가 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음식이 몇가지 있어 보입니다.
어쨋거나 덕분에 잘먹고 왔습니다.
(라고 급 마무리하고 후다닥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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